첼시의 겨울 이적시장이 예상과 다르게 잠잠하다.
이번 시즌 시작 전 FIFA로부터 선수 영입금지 징계를 받았던 첼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보강하지 못했다.
이후 항소하며 징계 해제를 따낸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을 만회할 활발한 겨울 이적시장을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도르트문트의 윙어 제이든 산초를 비롯하여 PSG의 네이마르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까지 무수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31일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지금까지 첼시의 영입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겨울 이적시장이 끝난 직후 3위 레스터 시티 5위 맨유 6위 토트넘 등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라이벌 팀들과 맞대결을 앞둔 첼시의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한편 영국의 더 선은 "램퍼드 감독이 구단 보도진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PSG의 카바니, AC밀란의 피아텍 등 공격수 영입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