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제혁신 성과 연계한 기업유치로 좋은 일자리 창출

입력 2020-01-28 14:10
경남도가 제조업 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혁신을 통해 기계, 나오, 항노화바이오, 항공 등 주력산업 투자유치을 통해 2년 연속 투자유치액 3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범한산업 등 85개 기업과 3조 3387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체결로 4891명의 신규 일자리와 외국인직접투자실적(FDI) 45개사 3741억원과 467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내 주력산업분야인 자동차, 기계, 항공분야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ICT, 관광, 에너지(수소) 분야 에서도 성과을 나타냈다.

특히, 대형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삼양식품㈜, ㈜하이랜드푸드, 코아사 등 투자유치로 경남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이런 성과들 기반으로 올해 ICT 앵커기업 및 협력업체 유치로 스마트산단 공유플랫폼 구축을 가시화하고, 연구개발특구인 창원의 지능전기 기반 기계산업, 진주의 항공우주·소재산업, 김해의 의생명·의료기기 연관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지정된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활용해 무인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선도기업을 유치하고, 대형항만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을 위한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

도는 주력산업 투자유치 활성화로 기계, 나노, 항노화바이오, 항공 등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스마트공장 과 관련 기업 대상으로 기업홍보(IR)을 통해, 창원강소특구 기업초청 팸투어,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을 활용한 로봇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외국인 투자유치 분야에도 최근 2년간 3000억원대에 머물러 있던 외국인 직접투자금액(FDI) 목표를 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업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적극적 투자유치 외 유치기업의 지원 관리에도 집중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