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전 맞춤형 실무 경험’… 직업계고 공무원 합격자 교육

입력 2020-01-28 10:31 수정 2020-01-28 15:14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출신 공무원 합격자에게 맞춤형 실무 수습 교육을 제공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직업계고 출신 공무원 합격자 103명을 대상으로 실무 수습 교육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마련한 것으로 직업계고 출신 공무원 합격자에게 임용 전 맞춤형 실무 수습 경험을 제공해 공직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 수습 프로그램은 선배 공무원 직무적응 사례 발표, 직무별 맞춤식 멘토링, 커리어-UP 페스티벌, 셀프 리더십·비전타워 만들기, 비전 공유와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연수 2일차에는 도교육청 윤창하 제2부교육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조광희 위원장, 황대호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합격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황윤규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직업계고 출신 공무원 합격생들이 입직 전 기본역량을 갖춰 조직 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직업계고 출신으로 국가직 36명, 지방직 67명, 부사관 27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등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