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0대 여성 ‘우한폐렴’ 의심환자 ‘음성’ 판정…격리해제

입력 2020-01-28 08:29
연합뉴스 제공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인 30대 여성이 유전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의심환자 A씨(30대 여성)는 지난 27일 오후 부산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에 격리된 이후 판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에 대한 격리조치는 해제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 지난달 14일 친정집 방문을 위해 입국한 A씨는 27일 약 38도의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이날 오후 4시30분쯤 동래구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 시는 A씨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조치한 뒤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우한폐렴 의심증세를 보인 A씨 등 부산 거주자 3명에 대한 감염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

한편 시는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질병관리본부와 24시간 긴급상황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