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신재생에너지설비 829곳 보급

입력 2020-01-27 16:43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경북 영덕군 남정면 남정리 모습.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올해 95억4000만원을 투입해 9개 읍·면 829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4억9000만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일정구역 내 주택, 건물, 공공시설 등 모든 건물과 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 설비를 설치·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961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군은 지난달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대상지 현장 확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공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6월 전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 350㎾h 사용하는 가정에서 태양광 3㎾를 설치하는 경우 연 6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태양열 설비의 경우 온수를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2년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발전량이 9GW 이상으로 주민들의 전기요금 절감액이 1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홍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신재생에너지정책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내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준비도 빈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올해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지원 공모사업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신산업 발굴과 경상북도 에너지 효율대상 상사업비를 재원으로 융복합지원사업 소외 가구 태양광 보급사업을 펼친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