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걷거나 자전거 타면 교통비 최대 30% 할인

입력 2020-01-27 15:19

부산시는 시민의 건강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시범 도입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에게 교통비 10%를 할인해 주고,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지급(최대 20%)해 최대 30%의 교통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마일리지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전·후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1일 최대 800m까지 250원이 적립되며 월 최대 1만1000원까지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지난해 시행한 시범사업에서는 시민 2105명(2019년 12월 기준)이 참여해 월평균 1만505원(마일리지 7409원, 카드할인 3096원 분담)의 교통비를 절감했다. 마일리지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적립할 수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