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예비후보, 순천에 의과대학 설립 적극 추진

입력 2020-01-27 14:07 수정 2020-01-27 14:19

제21대 총선 전남 순천 선거구에 출마하는 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사진)가 27일 순천에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 추진할 뜻을 밝혔다.

순천지역의 의료장비 구축 체계가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여수·광양산단 등의 재해환자 치료에 대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장 예비후보는 “현재 순천에서 규모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는 병원의 경우에도 중증환자 이송설비가 겨우 2대 뿐이다”면서 “이 지역에 과거 사스나 메르스 등 중증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치료나 안전한 이송 등 실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한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근의 여수산단이나 광양산단 등에서 중증 재해 환자들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동부권에 의과대학이나 대형 대학병원이 없는 탓에 광주 등지로 멀리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 소중한 골든타임을 놓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순천에 의과대학 신설이야말로 시민들의 진정한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등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 할 수 있으며, 그 설립을 위해 제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