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中, 춘제 연휴 2월 2일까지 연장… 개학도 무기한 연기

입력 2020-01-27 10:14 수정 2020-01-27 10:22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 기차역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춘제(중국의 설)를 전후해 연인원 30억 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이 대규모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AP/뉴시스

우한발 폐렴 사태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중국 정부가 춘제(중국의 설) 연휴기간을 오는 2월 2월까지로 연장했다. 또 전국 각급학교의 개학도 연기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국무원 사무국은 27일 통지문을 통해 춘제 연휴기간을 2월 2일까지로 연장한다고 공식발표했다. 당초 춘제 연휴기간은 24일부터 30일까지이다.

사무국은 또 전국의 유치원, 초중등학교, 대학의 개학을 연기하고, 구체적인 개학일은 교육부가 추후 별도로 통지한다고 밝혔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