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서 선박 전복…60대 한국 관광객 1명 사망

입력 2020-01-26 06:44
뉴시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베트남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에서 관광객을 실은 선박이 뒤집혀 6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YTN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설날인 25일 오전 9시30분쯤 한국인 관광객 14명을 태우고 하롱베이 동굴 관광에 나선 선박이 갑자기 전복됐다. 이 사고로 한국이 관광객 60대 여성이 물에 빠졌고 여행 가이드 등이 구조해 현지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선박에 타고 있던 다른 관광객 13명도 물에 빠졌지만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숨진 여성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뒤집힌 배 밑에 깔려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측은 사건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장례 절차와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