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터미널선교회(세터선)는 민족복음화를 위한 ‘하티크바 2020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하티크바는 히브리어로 ‘희망’이란 뜻이다.
세계터미널선교회 사무총장 조창래 목사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는 전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전도지를 통한 체계화된 신학으로 신앙을 정리해 복음의 열정을 회복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했다.
이어 “전도만큼은 교권과 신학을 넘어 연합해 전도하는 것이 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가 살 길”이라고 덧붙였다.
세터선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에서 모세전도단, 여호수아전도단을 발기인 모임을 갖는다.
모세전도단은 은퇴한 원로목회자들이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기억하며 전도현장으로 나아가는 전도단이다.
피종진 나겸일 한영훈 지덕 이용규 김조 배동윤 노태철 이영범 심원보 전희종 조병철 장희열 고흥식 권동현 목사 등 은퇴·원로목회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이어 발족하는 여호수아전도단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전도단이다.
이단, 동성애 문제 해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하티크바 2020 구국기도회’는 한국교회 사모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다.
조 목사는 “어려움을 당한 이 나라를 위해 사모들이 함께 기도한다면 민족구원도, 통일한국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도와 동참을 당부했다.
세계터미널선교회는 창립 40주년인 2022년 모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하는 연합기관으로 거듭나길 희망하고 있다.
각 교단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일꾼을 보내 주길 기대한다.
1986년 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및 장애인 올립픽, 93년 대전엑스포 등에서 통역사와 봉사자로 전도활동을 전개했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인터넷 다음 카페 ‘하티크바2020’(http://cafe.daum.net/Hatikvah2020)을 방문하면 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