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행하던 30대 남성이 설날 휴무 중인 경찰관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25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24일 11시10분쯤 사상구 괘법동 한 아파트 앞에서 “삼락동 강변대로(화명→다대 방향)를 운행 중인 차량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한 시민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112 상황실은 인근 순찰하던 경찰은 신고자로부터 음주 운전자 위치를 확인하며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불법유턴 등 비정상적인 운전을 한다는 사상서 소속 경찰관의 112 재신고를 받아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해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하고 정확한 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