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TV가 설 연휴를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를 기념해 기획된 영화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100년 전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10월 영화로도 개봉돼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교회와 기독교 신앙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1부 ‘교회를 세워서 독립을 이루자’ 22일(수) 오후 10시 10분, 2부 ‘나의 행동이 나의 유언이다’는 23일(목) 오후 10시 10분.
다큐멘터리 ‘순종’은 아프리카 우간다 딩기디 마을과 필리핀 막탄 섬 이바바오 지역에서 눈물의 씨앗을 뿌리며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빠와 딸’ 23일(목) 오후 11시 10분, ‘러브스토리’는 24일(금) 오전 11시.
'길 위의 전도자' 아서 웰본 선교사의 일대기도 다큐멘터리로 만나볼 수 있다. 아서 선교사는 1900년 미국 북장로교에서 파송돼 조선 땅을 밞았다. 100여 년 전 3·1운동을 목격하고 일본이 벌인 만행을 고발하는 데 힘쓴 그의 일대기는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7시에 방영된다.
‘2020 한국교회를 말한다’에서는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1부 ‘갈등 사회 속의 한국 교회’ 편에서는 김지철 목사와 함께 한국교회의 오늘을 진단한다. 2부에서는 ‘40대가 바라본 한국교회’ 시간을 갖는다. 24일(금), 27일(월) 오후 9시 50분.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