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21일 사군자식품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떡국떡과 찹쌀떡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열린 양주시청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박서연 사군자식품 대표와 조학수 양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지역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250만원 상당의 3000인분의 떡국떡 등을 기부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추석에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송편 1000인분을 양주시에 전달한바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고읍동에서 어르신 수백명에게 떡과 음식, 선물을 전달하고 연예인들을 초청해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박 대표는 2017년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동두천지회에 사랑의 송편 800㎏, 2018년 소외계층을 위해 남면사무소에 송편 400㎏를 기부하는 등 매년 명절마다 빠지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조학수 양주시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하는 사군자식품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떡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서연 사군자식품 대표는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정성을 다해 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군자식품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사군자식품은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을 받고, 100% 국내산 쌀을 이용해 경기·강원 군부대 납품 등 다양한 떡을 만드는 기업으로 떡 기부를 통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