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에 사랑나눔’…사군자식품, 양주시에 떡 기부

입력 2020-01-23 09:58 수정 2020-01-23 11:17
사군자식품은 지난 21일 양주시에 3000인분의 떡국떡을 기부했다. 양주시 제공

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21일 사군자식품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떡국떡과 찹쌀떡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열린 양주시청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박서연 사군자식품 대표와 조학수 양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지역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250만원 상당의 3000인분의 떡국떡 등을 기부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추석에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송편 1000인분을 양주시에 전달한바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고읍동에서 어르신 수백명에게 떡과 음식, 선물을 전달하고 연예인들을 초청해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기도 했다.
사군자식품이 지난 21일 양주시에 기부한 3000인분의 떡국떡이 양주시청에 옮겨지고 있다. 사군자식품 제공

이 외에도 박 대표는 2017년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동두천지회에 사랑의 송편 800㎏, 2018년 소외계층을 위해 남면사무소에 송편 400㎏를 기부하는 등 매년 명절마다 빠지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조학수 양주시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하는 사군자식품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떡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서연 사군자식품 대표는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정성을 다해 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군자식품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사군자식품은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을 받고, 100% 국내산 쌀을 이용해 경기·강원 군부대 납품 등 다양한 떡을 만드는 기업으로 떡 기부를 통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