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20대 원어민 강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오후 4시 5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중학교 교사 연구실에서 영국 국적 A(25·여)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학교 경비원이 순찰 도중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천장을 바라보는 자세로 반듯이 누워 숨져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신체에 외상이나 다툰 흔적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허리가 아프고 숨을 잘 쉴 수 없는 증상을 호소해 당일 수술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23일 부검할 예정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