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년정책, 청년이 직접 만든다

입력 2020-01-23 08:58 수정 2020-01-23 09:41
울산시는 청년 정책 사업에 직접 참여 하는 ‘울산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시 청년정책 사업의 조정·협력 등 청년 정책의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위원회로, 공무원 9명과 관련 전문가 5명, 청년위원 6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시장과 호선된 위원이 공동 위원장이 되며,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 청년정책 사업의 조정·협력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5∼34세 누구나 청년위원으로 지원할 수 있다. 2월 4∼17일까지 이메일이나 울산시 정책기획관실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2월 말까지 제1기 울산시 청년위원회 위원 선정(위촉) 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년정책으로 담아내고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5개 분야 49개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