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회장에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선출

입력 2020-01-22 14:32 수정 2020-01-22 16:03

김인철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제25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교협은 22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2020년도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김 총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4월 8일부터 2년이다.

대교협은 국·공립대학 41개교, 사립대학 153개교,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6개교 등 4년제 대학 총장 200명으로 구성돼 있는 협의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대교협 회장은 이사회의 의장이 된다.

주요 업무로는 대학입학전형계획 수립·운영, 학생선발제도 연구, 대학의 재정지원방안 수립·건의, 대학 교육과정·교수법 연구개발, 대학기관인증평가, 대학 교직원 연수, 교육부 장관이 위탁하는 사업 등을 수행한다.

김인철 신임 회장은 대검찰청 감찰위원, 감사원 감사위원, 한국풀브라이트 총동문회장, 한국정책학회 학회장, 국가교육개혁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201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외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아왔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