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전남 목포 선거구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가 목포시 행정구역에 속한 부속 섬들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만나 섬 발전 정책을 설명했다.
22일 김원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등에 따르면 이번 섬 방문은 도심지역과 달리 교통과 복지, 발전에서 소외된 섬 주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그 동안 준비해온 섬 발전 정책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예비후보는 전날 목포 달리도와 율도, 외달도를 차례대로 방문하고 주민들을 만나 ▲2028 세계 섬 엑스포 목포·신안 유치 ▲‘국가 섬 발전 진흥원’ 설립 및 목포 유치 ▲목포 섬 마을 재생사업 추진 ▲삼학도 명품 생태관광 섬 조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앞선 지난 9일 ‘새로운 목포시대 비전 2040’ 공약 발표에서 “목포, 신안을 세계 섬의 수도로 만들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김원이 예비후보는 이날 섬 주민 정책설명회에서 “목포시와 신안군의 섬은 전국의 30%에 달한다”면서 “여수 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인정엑스포(Recognized EXPO)를 규모 있는 ‘세계 섬 엑스포 추진단’을 발족해 목포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섬 정책의 체계적인 수행을 위해 섬을 대상으로 조사·연구하고, 산업육성을 지원하며, 교육·컨설팅·국제협력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 섬 발전 진흥원’ 설립과 목포 유치를 약속했다.
현재 무인도서는 해양수산부, 유인도서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관할하는 등 우리나 섬 정책이 일원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