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필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마르퀴즈 후즈 후’ 3년 연속 등재

입력 2020-01-22 10:11
순천향대 부천병원 핵의학과 황재필 교수. 순청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 황재필 핵의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2020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3년 연속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는 전 세계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분야별로 심사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

황재필 교수는 췌장암, 담낭암, 간세포암 등 간담췌 분야와 유잉육종, 지방육종 등 근골격계 분야의 종양을 대상으로 생존 분석 및 예후에 관한 우수 연구논문을 다년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종양 핵의학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 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3년 연속 등재됐다.

황 교수는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간내담도암 환자의 이중 시간대 FDG PET/CT를 이용한 생존 예측’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또 다기관 연구를 통해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관한 연구 결과를 SCI급 논문에 등재하는 등 핵의학 검사의 유용성과 국내 핵의학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렸다. 최근에는 의료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특허청에 특허 등록하는 등 왕성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황재필 교수는 “세계 인명사전에 3년 연속 등재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지난 1월 20일부터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가동을 시작한 최신형 SPECT/CT와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암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진단 및 치료, 예후 예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화두인 퇴행성 뇌질환, 심장 질환, 유전자 분석, 인공지능, 정밀 의료 분야 등과 연계해 연구 활동을 이어나겠다”고 밝혔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