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찔레곤에서 학교 건축 및 교육봉사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인 크라카타우포스코 인근 마을학교 5곳에서 건축봉사활동을 했다. 붕괴 우려가 있는 도서관을 재건축하고 개수대, 분리수거장 및 비탈길 계단을 설치하는 등 현지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개선활동을 펼쳤다.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에너지 재활용 등 당면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시민교육’을 직접 기획하고 교육하기도 했다. 현지 고등학생 286명을 대상으로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일회용품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개인 텀블러 만들기, 폐 현수막을 재활용한 에코백 만들기 등 참여형 수업을 펼쳐 현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