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특수학교 학부모에게 실시간 통학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콘텐츠 개발을 올 하반기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그 일환으로 이동형 IoT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고정밀 위치기반 서비스 지원을 통해 특수학교 학부모에게 실시간 통학버스 운행정보 등 ‘자녀 안심 통학 정보’를 제공한다. 자녀 안심 통학 정보 서비스는 제주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특수학교 버스 11대(영지, 영송, 온성)에 ICT 융합 서비스를 접목해 학부모와 교육청에 위치 정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전년도까지 해당 버스에 고정밀 위치 기반 GPS 단말기를 설치 완료하고 관제 서비스를 시험 운영해 왔다. 올해는 이를 확대해 학부모가 집에서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통학버스 위치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와 협력해 서비스를 추진한다.
도는 앞으로 서비스를 교통약자 이동 지원센터와 어린이집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인프라 구축은 정부, 소프트웨어는 민간이 맡는 다양한 민관 데이터 융합프로젝트를 적극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제주 특수학교 학부모, 자녀통학 실시간 정보 받는다
입력 2020-01-21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