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가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런치미팅데이’를 진행하고 고령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등 지역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전 경기북부본부는 지난 14일 전 직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대신, 관내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 식당가에서 오찬시간을 가지며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경기북부지역 북한이탈주민 10명의 설 명절 준비 지원을 위한 장보기 행사를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진행해 1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쌀, 떡, 만두 등 약 1500만원의 설맞이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설 명절 기간 중 기부할 계획이다.
이에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20일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쌀’은 오는 22일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관내 고령의 저소득 보훈가족 63가구를 직접 방문해 쌀 10㎏씩을 전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전 구리전력지사는 지난 16일 보훈가족 200명에게 햄, 참기름 등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고, 동두천지사는 21일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400장 상당의 연탄을 전달했다.
한전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