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한 뒤 주차돼 있던 아우디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있었다.
21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6분쯤 인천 서구 한 자동차 정비소에 주차돼 있던 아우디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행인으로부터 “주차된 차 엔진룸에서 불꽃이 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화재가 발생한 지 6분여 만인 오후 6시12분쯤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엔진룸과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17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차량은 불이 나기 10분 전 정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했으며 보닛이 열린 상태로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이 같은 점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