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오디션 ‘니지프로젝트’, 일본 니혼TV 방영 확정

입력 2020-01-21 11:01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JYP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오디션 ‘니지프로젝트(Nizi Project)’ 시즌 2가 일본 지상파를 통해 방영된다.

일본 방송사 니혼테레비(NTV)는 ‘니지프로젝트’ 시즌2를 4월부터 방영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즌1은 오는 31일부터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후루(Hulu)로 시청할 수 있지만 4월 방영 예정인 시즌2는 지상파 방송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돼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형 기획사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손잡아 기획됐다. JYP의 훈련 시스템을 통해 현지 가수를 제작하고 음반, 음원을 발매하는 방식으로 소니 뮤직과 함께 멤버 선발부터 트레이닝, 기획, 제작, 매니지먼트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니지’는 일본어로 무지개라는 뜻이며 다채로운 색으로 빛을 발하는 걸그룹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걸그룹 지망생들은 올해 11월 메이저 데뷔를 목표로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니지 프로젝트’는 작년 7~8월 일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 총 10개 지역에서 국적 불문 글로벌 오디션을 열었다. 9월에는 1만명이 넘는 지원자 중에 26명을 선발했으며 일본 도쿄에서 4박 5일간 합숙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시즌1은 글로벌 오디션의 과정과 26명의 합숙 훈련을 밀착 취재한 내용을 담아 이달 31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후루를 통해 방영된다.

시즌2는 반년간의 한국 합숙 훈련과 최종 심사, 걸그룹 탄생의 순간을 담는다. 시즌1 선발 인원은 현재 JYP에서 교육을 받으며 시즌2 촬영을 진행 중이다.

JYP 관계자는 “지상파 니혼테레비가 오는 4월 시즌2 방영을 확정 지은 것은 현지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최희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