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병근 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차장이 지난 8일 4·15총선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 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역 민심 잡기에 열중하고 있다.
남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모교인 동두천 상패초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하는 후배들의 앞날을 축복했으며, 16일에는 연천군 차탄3리, 통현1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한분 한분 손을 잡고 소통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앞선 14일에는 본인의 저서인 저서인 ‘삶과 희망을 말하다’ 출판기념회를 동두천농협 하나로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최용덕 동두천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등 지역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해 남 예비후보의 총선 도전을 응원했다.
특히 남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진행한 출마 기자회견에서 동두천시와 연천군에 꼭 필요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남 예비후보는 “반환미군기지에 평화혁신도시를 유치하는 것은 지난 70년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며, 우리 지역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공공기관은 매우 현실적인 정책”이라면서 “분당신도시보다 넓은 850만평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잔류하고 있는 210여개 공공기관 중에서 통일, 외교, 복지 및 기타 공공기관을 동두천시와 연천군에 적절히 분배해 이전하는 평화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 예비후보는 “평화혁신도시가 반환 미군기지에 조성되면 서울과 접근성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서울과 도로교통이 불편해 고속철도를 통한 접근이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GTX-C노선을 현 덕정역에서 동두천역으로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연천군 맞춤형 공약으로 남 예비후보는 “남북교류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서울~연천 간 남북 3축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며 “3번 국도와 나란하게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파주)에서 연천군(왕징면)을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해 연천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유치와 물류 이동을 원활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진강과 한탄강의 용암베게와 주상절리는 용암지대의 대표적 특성으로 희귀한 풍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에 천연기념물인 두루미가 먹이활동을 하는 도래지가 곳곳에 펼쳐져 있는 생태자원 또한 풍부한 곳”이라며 “한탄강과 임진강에 생태·환경·역사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남 예비후보는 ‘신천 고수부지 대기 질과 경관 개선’ ‘국내 최초의 산림종합대학 유치’ ‘비무장지대 유엔기구와 평화, 생태, 문화 관련 기구 등 이전 제안’ 등을 공약했다.
남 예비후보는 “저 남병근은 고향 토박이로서 30년간 중앙에서 쌓은 공직경험과 국회와 중앙부처 등의 폭넓은 인맥을 적극 활용해 큰 일꾼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며 “지역 정치인도 집권여당에서 선출돼야 더 많은 예산을 끌어올 수 있다”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남병근 예비후보는 상패초, 동두천중, 신흥고 등 동두천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하고 30년간 경찰에 몸담고 경무관을 끝으로 퇴직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전), 신한대학교 석좌교수(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한반도 통일경제 특별위원장(현) 등을 역임했다.
◇ 출마 전문
힘 있는 내 고향 큰 일꾼!
선수교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두천 시민 여러분! 연천 군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은 일제 36년간 수탈과 동족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으로 그야말로 잿더미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IMF 발표에 따르면 불과 반세기만인 2000년도에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돌파했고 2018년도는 3만 달러를 넘어 세계 27위를 기록하는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력 세계12위, 국방력 세계 7위의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였습니다.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기까지 아주 특별한 배경이 있었습니다. 바로 동두천과 연천의 지난 70년간 희생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도시의 42%를 주한미군에게 공여한 동두천 시와 북한과 접한 DMZ가 있고 지역의 95%가 군사보호구역인 연천군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형편은 어떤가요?
악취와 미세먼지로 대기 질은 최악이고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어 매일 새벽부터 양주와 포천으로 출근하는 시민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 보다 강력하고 새로운 정치적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선수교체가 필요 합니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경제공동체 구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를 가운데 두고 북한과 접하고 있는 연천과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동두천은 남북문제가 지역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접경지역을 통일경제특구로 지정하는 한편 생태ㆍ평화ㆍ안보 관광지구로 개발하기위해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정책이 성공하려면 결국 지역 정치인도 같은 집권여당에서 나와야 합니다.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선출돼야 더 많은 예산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두천 시민 여러분! 연천 군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동두천 연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내 고향 큰 일꾼 남병근으로 선수교체 해 주십시오.
우선, 반환 미군공여지에 평화혁신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전 도시의 42%를 차지하는 미군 공여지에 1만 명 이상 주둔하던 미군이 떠나고 지금은 2,300여명만 남았습니다. 여의도 5배 크기의 세계 최대 미군 기지를 평택에 건설하면서 한강이북의 미군 기지를 모두 반환하기로 하였으나 210포병여단이 잔류하고 있는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는 아직 기약이 없습니다. 미군기지 반환을 위해서는 동두천 시민의 단결과 정부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전시작전권 환수와 더불어 자주국방에 대한 의지가 강한 정부입니다. 미군기지 반환을 위해 저 남병근이 중심에 서겠습니다.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미군기지 반환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가 그것을 협상력으로 해서 미군의 동의를 받아내는 일련의 과정을 주도 하겠습니다.
또한 분당신도시보다 넓은 850만평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잔류하고 있는 210여개 공공기관 중에서 통일, 외교, 복지 및 기타 공공기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사)남북교류협력협회,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을 동두천 시와 연천군에 적절히 분배하여 이전하는 평화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반환미군기지에 평화혁신도시를 유치하는 것은 지난 70년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며, 우리 지역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공공기관은 매우 현실적인 정책입니다.
둘째는 GTX-C노선을 현 덕정역에서 동두천역으로 연장하겠습니다.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서울역에서 연천을 거쳐 금강산과 원산으로 이어지는 교통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현행 금강산으로 가는 교통로는 고성을 거쳐 가는데 연천을 통과하여 금강산으로 가는 철도는 1시간 30분 이내에 갈 수 있어 각광받는 금강산 관광 코스가 될 것입니다.
수도권 균형발전과 지난 70년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으로 평화혁신도시가 반환 미군기지에 조성되면 서울과 접근성이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동두천이 지리적으로는 경기도 북부의 중심에 위치하지만 서울과 도로교통이 불편하여 고속철도를 통한 접근이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셋째 대기 질과 신천 고수부지 개발로 시민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고질적인 악취와 미세먼지 등 대기 질 개선을 추진하여 인간적 삶이 보장되는 동두천시를 만들겠습니다. 환경관리공단 및 국내 유수의 대학 연구진과 협의하여 악취와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파악과 대책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여 대기 질을 개선하겠습니다. 동두천 시의 대기 악화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님에도 아직 해결이 안 되어 주민의 삶의 질이 떨어져 있는 시급한 문제입니다.
동두천 시내를 끼고 흐르는 신천은 강폭이 넓은 하천으로 고수부지를 잘 개발하면 시민들의 휴식과 운동 공간으로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최근 국가하천으로 승격한 신천은 수질도 좋지 않아 평소 주민들이 하천변을 걷는데 부정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현면 일대 각종 공장과 축산농가 그리고 하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오염도 조사가 필요합니다.
환경관리공단과 협력하여 철저한 수질오염 원인을 파악하여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고수부지 정관을 개선하여 시민들이 찾는 휴식과 운동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두천 시민 여러분! 연천 군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연천과 동두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저 남병근으로 선수교체 해 주십시오!
우선, 국토의 70%를 차지하는 산림과 남북교류시대를 대비한 산림자원 연구를 위해 국내 최초의 산림종합대학을 유치하겠습니다.
국내 여러 대학에서 산림관련 학과가 존재하지만 독자적인 산림종합대학이 국내에 없습니다. 생물학적ㆍ경제적 관점에서 숲은 인간에게 의식주를 제공함으로써 인간생존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고, 문화적ㆍ역사적 관점에서 인간의 생활양식과 정서를 형성해 왔습니다. 시대변화에 따라 숲을 바라보는 관점 역시 변하므로 이러한 숲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산림종합대학이 필요합니다.
산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는 산림대학이 외국에서는 일찍이 발전하고 있으나 국내는 여전히 산림에 대한 연구가 주변부에 머무르고 있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림이 발달하고 접경지역이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연천군이 국립 산림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둘째, 한탄강과 임진강에 생태ㆍ환경ㆍ역사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임진강과 한탄강은 북한에서 발원하여 연천에서 합류한 뒤 서해로 빠져 나가는데 퇴적암 지대에서 형성된 국내 대부분의 다른 강과 달리 용암이 식어 굳어진 현무암 지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용암베게와 주상절리는 용암지대의 대표적 특성으로 희귀한 풍경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에 천연기념물인 두루미가 먹이활동을 하는 도래지가 곳곳에 펼쳐져 있는 생태자원 또한 풍부한 곳이기도 합니다.
전곡에서 구석기시대 문화발전 양상의 지표로 언급되는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되었고, 고구려 유적인 호로고루 성터, 삼국시대부터 한국전쟁 이전까지 배가 정박한 고랑포구, 신라 경순왕릉 그리고 고려 임금과 신하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숭의전 등 선사시대와 역사시대 유물이 공존하는 도시가 연천군입니다.
지역의 생태환경과 역사유적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관광자원화 하기위해 학계의 연구회를 지원하거나 정기포럼을 개최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남북교류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서울-연천 간 남북 3축 고속도로를 건설하겠습니다.
3번 국도와 나란하게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파주)에서 연천군(왕징면)을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연천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유치와 물류 이동을 원활하게 하겠습니다.
넷째, 문재인 대통령께서 유엔에서 비무장지대를 세계평화지대로 만들어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 생태, 문화와 관련한 기구 등을 이전하여 상호간 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공식제안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두천 시민 여러분! 연천 군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저 남병근으로 선수교체 해주시기 바랍니다.
선수 교체는 저 남병근의 승리가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세운 문재인 정부의 승리이고, 지방권력을 성공시킨 더불어민주당의 성공입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의회권력을 교체하여 촛불혁명을 완수합시다!
저 남병근은 고향 토박이로서 30년간 중앙에서 쌓은 공직경험과 국회와 중앙부처 등의 폭넓은 인맥을 적극 활용하여 큰 일꾼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합니다.
선수교체로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선수교체로 저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