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과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대사본‧대표회장 박종철 목사)가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국가 참전유공자 초청 신년하레 및 위로회(사진)를 진행했다. 한국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1부 신년하례예배와 2부 위로회, 3부 오찬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권태진 한교연 대표회장은 설교에서 “참전 용사들의 피와 눈물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씨앗이 되고 안보의 거름이 됐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뤄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우리나라가 전쟁과 공산주의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기도의 손을 높이 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 공동회장 박만수 홍정자 목사가 등단해 각각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해 특별 기도했다.
박종철 대사본 대표회장은 환영사에서 “매년 6월 4일을 ‘참전 유공자의 날’로 선포해 참전용사들의 자존감을 고취시키고 명예를 존중해왔다”며 “오늘 함께 한 모든 참전용사들이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위로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