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류영수, 이하 복지관)은 17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에서는 황영택 성악가가 ‘꿈꾸는 사람은 기적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강연과 함께 기념 공연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황영택 성악가는 뇌성마비인의 재활과 자립·자활을 위해 복지관 홍보활동과 축제 및 행사를 할 때 적극 활약할 계획이다.
황영택 성악가는 1992년 산업재해로 하반신 마비 척수장애를 판정받았으며, 성결대학교 성악과 졸업 이후 1420회가 넘는 강연, 공연, 방송 출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약 24만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2019년 경기도 으뜸장애인상 수상 및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복지관은 뇌성마비인의 재활과 자립·자활을 위해 재활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모 및 형제자매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