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등 도로 분야 사회간접자본(SOC)에 올해 1조199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 2건 116억원, 고속도로 건설 1건 9225억원, 일반국도 건설 2건 193억원,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및 광역도로 건설 4건 592억원, 광역시도 건설 6건 71억원, 장기미집행 일몰제 대비 우선관리 대상 5건에 대한 실시계획 고시 용역비 2억원 등이다.
예타 면제 사업인 울산외곽순환도로 착공을 위한 타당성 평가 용역을 10월 완료한다.
농소∼외동 국도 건설은 10월쯤 착공할 계획이며 함양∼울산고속도로 전체 완공은 2024년이지만 밀양∼울산 구간(45.17㎞)은 연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웅상∼무거 일반국도는 연내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청량∼옥동 국도 공사는 올해 본격화한다.
옥동∼농소1 도로는 지하차도와 터널 공사를 완료해 연내 부분 개통하고 동천제방겸용(우안제)도로는 6월, 상개∼매암 도로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광역시도 중 율리∼삼동 도로는 3월 개통하고 춘해대학~서중마을 도로 개설, 덕정교차로∼온산로 도로 확장, 범서하이패스 나들목(IC)∼천상하부램프 도로 확장 등은 연내 착공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 본격 추진과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 경쟁력 강화와 교통량 분산 등 교통체계가 개선될 것이다”며 “이들 사업으로 1만300여 명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올해 도로 SOC사업에 1조199억 투입 한다
입력 2020-01-1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