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는 지금 인기몰이 중!

입력 2020-01-17 14:15
순천만국가정원의 '겨울 별빛축제' 포스터<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의 '겨울 별빛축제'가 개장 10일 만에 15만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들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별빛 아래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수놓은 순천만국가정원의 '겨울 별빛축제'는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문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겨울 별빛축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별빛축제장인 서문 나무도감원 일대에는 흑두루미 둥지에서 공룡이 깨어나면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져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하트터널, 달그림자 등 곳곳의 포토존도 겨울밤 정원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순천만국가정원의 '겨울 별빛축제' 중 나이트 사파리<사진=순천시 제공>

습지센터로 들어오면 자연소재와 조명을 활용한 '화이트가든'도 많은 관람객이 찾는 인기 코스다.

또 순천만국제습지센터 1층 로비는 매주 주말과 설 연휴 오후 4시, 7시에 눈을 뗄 수 없는 '깜짝 마술쇼 홍길동전'과 '용용아저씨'가 공연되고, 입체영상관에서는 매주 주제가 다른 '가든 감성 시네마'가 상영되고 있다.

지난해 48일간 개최한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 축제' 기간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찾은 관람객은 총 35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 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며 별빛 축제 등 가족형 대형 축제가 더 즐겁고 유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오는 설 연휴 기간 상·하의 한복 착용자(개량한복 포함)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연휴 관람객들을 위해 전통놀이 체험·덕담스튜디오·복을 부르는 가훈 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
순천만국가정원 전경<사진=순천시 제공>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