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한 네티즌을 공개 저격하며 벌인 설전은 16일이 아닌 지난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이 16일 오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네티즌과 나눈 메시지와 아이디를 공개하며 욕설을 퍼부었다는 내용의 보도가 이날 쏟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네티즌이 “니 애X는 자한당” “당신의 아버지는 자유한국당이다” 등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반복해 보내자, 노엘이 이를 캡처해 올린 뒤 욕설이 섞인 글을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게시물이 등장한 시점은 16일 오전이 아닌 지난해 9월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엘 측 관계자는 “노엘은 현재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으며 2019년 하반기 이후부터 어떠한 SNS 활동도 하고 있지 않다”며 “기사에 인용된 내용은 1년 가까이 지난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노엘이 해당 인스타 계정을 통해 16일 욕설을 행했다는 허위 사실로 노엘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심각한 피해를 입힌 점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노엘, 네티즌 설전 지난해 있었던 일… SNS 활동도 중단
입력 2020-01-17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