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보화 사업 속도 낸다…460개 사업, 1030억원 투입

입력 2020-01-17 10:29
부산시가 올해 1000여억원을 투입해 460여 개의 정보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함으로써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육성이 예상된다.

부산시의 정보화 사업은 본청 및 사업소에서 73개 사업에 19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구·군 263개 사업에 160억원, 공사·공단 44개 사업 50억원, 출자·출연기관 및 부산 이전 공공기관 80여개 사업 630억원 등 총 460여개 사업에 103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22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발주 예정 정보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데이터 기반 관광·상권·도시변화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교차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구축, 전사적 자원관리(ERP)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CCTV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시와 구·군, 지방공사 공단, 부산 이전 공공기관 등이 올해 정보화 사업 관련 발주정보와 법규, 유의사항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관 사업담당자와 기업 간 1대1 소통 코너를 마련해 다양한 의견 교환과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최대한 많은 발주 예정 정보화 사업을 소개하여 지역 ICT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정례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