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노태우 아들 노재헌 영입 전혀 사실 아니다”

입력 2020-01-17 10:00 수정 2020-01-17 10:0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 영입을 추진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가 인재 영입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를 교란시키려는 가짜뉴스가 나오고 있다”며 “그런 것에 동요되는 일이 없도록 대응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검찰개혁을 비롯한 개혁입법 마무리를 거론하며 “20대 국회가 가장 실적이 저조한 국회라는 평을 많이 받았는데, 20대 국회가 굉장히 중요한 일을 마무리했다”며 “처리한 법률의 숫자가 적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법들이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제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28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면서 “투명한 공천이 총선 승리의 지름길이고, 모든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공약과 관련해선 “일주일에 하나씩 차근차근 발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부터 시행됐지만 ‘죽음의 외주화’를 막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해선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장 조성에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