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을 예방한다. 총선 전 종교계 소통 행보의 일환이다.
이 대표는 앞서 신년을 맞아 종교계와 시민사회계, 경제계와의 소통 행보를 강화할 것을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설 연휴 전까지 4대 종단 지도자들과 각종 시민단체 및 경제계 관계자들을 두루 면담하고 이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총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종교계와 시민사회계의 표심을 잡겠다는 의지다.
앞서 이 대표는 8일 종로구 연지동의 한국기독교회관을 찾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관계자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전하고 기독교계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