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재가장애인 80가정에 설맞이 나눔행사

입력 2020-01-16 16:26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류영수, 이하 복지관)은 16일 재가뇌성마비인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설맞이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맞이 나눔행사는 재가뇌성마비 80가정에 명절음식과 떡국 떡, 육수 등의 식재료를 제공함으로써, 재가뇌성마비인 가정의 가계부담을 줄여주고 더불어 사는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준비에는 강북구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회장 김미숙)과 뇌성마비인 부모로 구성된 디딤돌 봉사단(회장 김계상)이 참여했다.



지역연계팀 장두환 팀장은 “‘설맞이 나눔행사’가 뇌성마비인들이 따뜻한 설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사랑에 참여한 강북구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디딤돌 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강북구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디딤돌 봉사단은 매년 복지관에서 사랑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뇌성마비인을 위해 명절 나눔 봉사활동과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강북구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은 제37회 오뚜기축제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디딤돌 봉사단은 뇌성마비 자녀를 둔 부모모임으로 자녀들의 성장 및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도모하고자 봉사단을 조직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