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선 제주도체육회장에 부평국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 부회장이 당선됐다.
부 후보는 15일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실시된 제37대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유효표 198표 중 절반이 넘는 106표를 얻어 상대 후보인 송승천 제주도 씨름협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임기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부 당선인은 “재정 자립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겸허한 마음으로 제주 체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 당선인은 제주도 농구협회장, 제주도 생활체육회장, 제주도체육회 상임 부회장을 지냈다.
같은 날 열린 제주시 체육회장 선거에서는 김종호 전 제주시생활체육회장이 유효표 218표 중 126표를 얻어 당선됐다. 서귀포시 체육회장은 단독 입후보한 김태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초대 민선 제주도체육회장에 부평국씨
입력 2020-01-15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