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외벽 거푸집이 무너져 작업중이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1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외벽 거푸집이 붕괴되면서 현장 11층에서 작업중이던 이모(48·광주)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이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이씨는 바닥에 있던 거푸집과 무너진 거푸집 사이에 끼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제주 아파트 공사장서 거푸집 붕괴…1명 사망
입력 2020-01-15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