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14일 여권민원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황범순 부시장, 정승우 자치행정국장 및 관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근무시간이 아닌 오전 8시30분 개소식을 진행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6일 시청 1층 시민봉사과 민원실에 여권팀을 신설해 여권발급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북부청 여권발급 대상자의 80%가 의정부 시민임을 확인하고, 외교부로부터 여권사무대행기관으로 이관을 확정받았다.
김진혁 시민봉사과장은 “여권발급민원실을 개시한지 일주일동안 하루 평균 350건 여권발급민원이 접수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여권업무를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여권사무가 의정부시로 이관됨에 따라, 의정부시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실내정원과 어우러진 쾌적한 여권민원실에서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권은 여권발급신청서와 사진 2매(보완용 1매),신분증을 지참, 방문해 신청하면 4~5일 후 발급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