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임기 후엔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

입력 2020-01-14 11:40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끝나면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임기가 끝난 이후 어떤 대통령으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저는 대통령 이후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대통령으로 끝나고 싶다”면서 “대통령 이후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이라든지 현실 정치하고 계속 연관을 가지는 것은 일체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끝나고 난 이후에 좋지 않은 모습은 아마 없을 것아다. 대통령을 하는 동안 전력을 다하고 대통령이 끝나고 나면 잊혀진 사람으로 그렇게 돌아가고 싶다”며 “솔직히 구체적인 생각을 별로 안 해봤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