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이혼한 부모인 전영록과 이미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전보람과 이미영이 출연해 김수미와 함께 한 끼 식사를 했다.
이날 전보람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의 이혼을 겪고 전영록과 8년 넘게 살았다는 전보람은 “새엄마도 잘해주셨지만 친엄마가 해주는 것과는 다르다. 어릴 때는 어른들이 아빠를 따르는 게 낫다고 해서 아빠와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가 아빠와는 만나냐고 묻자 전보람은 “요즘은 아빠와 만나지 않는다”며 “저도 바빴고, 아빠도 다른 가정이 있으니 연락하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는 우리밖에 없으니까 엄마에게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아빠가 연락 안 하는 것도 다 이해한다. 나쁘다고 생각 안 한다. 저는 오로지 아픈 엄마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보람은 2009년 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해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