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이 지난해 개원 50주년 기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231명에게 1억9000여만 원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은 먼저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자선진료 지원사업’을 실시, 101명에게 총 1억349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고관절 및 무릎 인공관절, 직장암, 대뇌출혈, 심근경색, 대동맥판막협착증 등의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수술비·시술비·검사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병원 교직원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자선회는 113명의 환우에게 4424만3370원을 지원했으며, 독거노인 1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총 13회의 가정방문을 진행하는 ‘멘토링 사업’과 저소득층 사시 무료 수술사업도 완료했다.
김용남 대전성모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조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