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본명 김종대·27)이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13일 첸은 팬카페 리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첸은 편지에서 “팬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며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나마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 멤버들과 상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첸은 결혼 결심 이유에 대해 “그러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왔다”며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네티즌들은 “‘축복이 찾아왔다’는 건 임신이 아니냐” “갑자기 결혼이라니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입니다.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팬 여러분과 기자님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첸에게 많은 축복과 축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