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총동문회는 2020년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 수상자로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 한민규 한국체대 교학처장, 김춘형 ㈜코제트 대표이사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대 총동문회는 “권 전 관장은 다년간 정·관계 기관에 봉직하며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며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 처장은 장애인 체육 및 교육에 헌신해 문화 체육계 발전에 공헌했고, 김 대표는 38회기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총동문회와 지역 동문회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로상에는 김용관 전 총동문회 사무총장과 이동환 All For One 대표가 선정됐다. 또한 열정적인 학문연구와 수업으로 후학양성에 기여한 타교 출신 교수에게 수여되는 격려상은 도영락 응용화학부 교수, 차주헌 융합기계공학전공 교수, 박성주 체육교육전공 교수가 선정됐다. 우수한 동문 교수·교직원을 시상하는 자랑스런 국민동문상에는 박희중 입학사정관팀 선임실장이 뽑혔다. 본인과 오빠, 남편, 사돈이 모두 국민대를 졸업한 이영경 동문 가족에게 국민가족상이 수여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우수동문회활동상은 토목공학과 등산모임 ‘애뫼모희’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은 매년 정·관계, 학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워 모교의 위상과 명예를 선양한 국민대 동문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86년부터 시작된 이래 남덕우 전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박맹우 국회의원, 장영달 전 국회의원, 손석희 JTBC 대표이사,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