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0’ 추정 사진 유출…새 폴더블 이름 ‘갤럭시 Z 플립’

입력 2020-01-13 10:45 수정 2020-01-13 13:19

갤럭시S20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사진이 유출됐다.

화면을 켰을 때 첫 화면에 ‘S20’ 문구가 나오는 것으로 볼 때 차기작의 이름은 S11이 아닌 S20으로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13일 샘모바일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개발자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스에는 갤럭시S20+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전·후면 사진과 배경화면 사진 등이 공개됐다.

화면을 켰을 때 ‘갤럭시S20+5G’ 문구가 나와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S 시리즈의 명칭을 S20으로 확정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20 / S20+ / S20울트라 등 3가지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후면에는 총 4개의 렌즈와 플래시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 디자인은 아이폰11 프로와 유사한 ‘인덕션’ 스타일이다.

바탕화면은 안드로이드 10 운영체제에 삼성전자의 원UI 2.으로 추정된다. 전면 카메라 홀은 노트10과 유사하게 전면 상단에 있으며, 카메라 홀 크기는 S10보다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0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클램쉘 형태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이름이 갤럭시 Z 플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전에도 삼성전자 기기 사진과 사양을 정확하게 맞춘 적이 있다.

삼성전자는 새 폴더블폰의 코드명을 ‘블룸’으로 정했으나 실제 제품 명칭은 Z 플립으로 했다는 것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