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고 욕해서”… 동네 후배 흉기로 살해한 60대 체포

입력 2020-01-13 10:31
국민일보 자료사진

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64)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한 도로에서 동네 후배 B씨(51)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욕을 해 화가 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