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30대 교통사고 사망… “무단횡단 한 듯”

입력 2020-01-13 07:28
게티이미지뱅크

청주시 청원구 2차로에서 무단횡단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편도 2차로에서 지난 12일 오후 6시15분경 A씨(72)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태국 국적의 B씨(39)를 들이받았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횡단보도가 없는 편도 2차로를 무단횡단하다가 사고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도로를 건너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