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미군 주둔하는 기지, 또 로켓 8발 맞았다”

입력 2020-01-13 04:51
연합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로켓포 공격이 또 발생했다고 이라크군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라크군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80㎞ 북쪽에 있는 알발라드 기지 내에 카투사 로켓(소련이 개발한 다연장포) 8발이 떨어졌다”는 성명을 냈다. 장교 2명을 포함한 이라크군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격 배후는 밝히지 않았다.

AFP보도에 따르면 당시 알발라드 기지에는 소규모 미 공군 분대와 미국인 방산업체 민간 계약업자들이 있었다. 최근 이란 사태 이후 타지와 에르빌로 대다수는 대피한 상태였다. 현재 알발라드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은 15명 미만이다. 항공기도 1대만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