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구대 근무 20대 女순경 극단적 선택

입력 2020-01-12 17:59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20대 현직 경찰이 부산의 한 5층 건물에서 투신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9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건물 1층 바닥에서 20대 여순경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부산경찰청 등이 밝혔다.

이후 A순경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순경은 5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A순경은 2016년 1월 임용된 후 4년째 지구대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순경이 투신한 이유와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