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 우크라이나기에 미사일 발사한 건 실수”

입력 2020-01-11 13:19
이란 수도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8일(현지시간) 발견된 어린이 신발 한짝. 연합

이란 군 당국은 11일(현지시간) 최근 이란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에 의도치 않게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AP·로이터통신이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한 따르면 이란 군 당국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는 사람의 실수로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은 미사일 발사에 의한 격추설을 부인했었다.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지난 8일 테헤란 외곽 이맘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한 지 몇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