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5만9500원 최고가 또 경신

입력 2020-01-10 16:19

삼성전자 주가가 이틀 연속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 6만원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10일 주당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54%가 올랐다. 전날 5만8600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세운지 하루 만에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장중 한 때 주가가 5만9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977억원, 786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 것보다 파는 데 주력하면서 175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던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10% 내린 9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장 초반 9만97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 매물 탓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소폭 하락했다.

이날 기관은 SK하이닉스 주식 38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억원, 319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