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올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를 각각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에 이적시켰다.
올 시즌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던 공격수 3인방 중 황희찬을 제외한 두 명의 선수가 팀을 떠난 것이다.
황희찬도 곧 오스트리아에서 더 큰 무대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의 울버햄프턴을 비롯한 프랑스 리그1의 강호 올림피크 리옹에서도 황희찬에 관한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겨울 이적을 허락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영국의 울버스바이트는 9일 "울버햄프턴은 잘츠부르크에 황희찬의 이적료로 1,900만 파운드(약 290억 원)를 제안할 생각이지만,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을 여름까지 잔류시킨다는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골 5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고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에 올라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