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가 영상 줄인 이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입력 2020-01-10 10:38
도티 인스타그램 캡쳐.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가 10일 오전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요즘 영상을 잘 올리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DJ 장성규가 “요즘 영상이 뜸하다. 많은 친구가 궁금해하고 기다리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질문했다. 도티는 “작년 초에 심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오로지 내가 다 책임지는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도티는 “도티는 게임 속 캐릭터 느낌이다. 인간 나희선과도 괴리감이 생기면서 좀 힘들더라”라며 “그래서 내가 나로서 살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고 생각해 설명하기 어렵지만 미안한 마음으로 양해를 구하고 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방송일이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다. 열심히 해보고 싶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티는 크리에이터 소속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회사는 연 매출 200억원이다. 한편 당 많이 번 건 5000만원 정도”라고 수익을 밝힌 바 있다.

김현경 인턴기자